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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과 막말과 온갖 지저분한 뒷말이 무성했던 트럼프,
미국 정치사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든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됐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라서 아직도 미국은 어떨떨하다. 지금 미국 동부시간 새벽 2시, 심장마비에 조심하라는 뉴스 앵커의 말처럼 가슴조리게 만들었던 결과 발표 방송에서 트럼프의 승리가 발표되었다. 선거가 시작되는 아침까지만 해도 트럼프의 당선은 6% 가능성으로 예측되었다. 반면 힐러리의 당선 가능성은 94%였다. 그런데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결과가 나온 것이다.
힐러리는 이미 대통령에 당선된 것처럼 뉴욕의 유리로만 건축된 건물을 예약하고 그곳에서 당선 축제를 계획했다. 그곳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불꽃놀이도 준비됐고 첫 여성 대통령의 출발을 멋지게 시작하려고 했다. 그런데 그녀는 이 밤에 나타나지도 않았다. 모여있는 수많은 사라들앞에 나타난 것은 선거대책위원장이었다. 그는 박빙인 주들이 있기 때문에 결과에 승복못하고 재검표를 요구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서 자요'라고 말했다. 클린턴이나 다른 어떤 관계자도 나타나지 않았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하는 생각이 든다. 역시 클린턴이다. 역시 갑질의 선두주자, 공주, 권력에만 눈이 형편없는 인간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하게 된다. 그 자리에서 밤을 새고 있던 지지자들에게 대하는 태도가 이런 정도니 대통령이 됐다면 국민을 어떻게 다루었을지 끔찍하기만 하다.
어쨋든, 이단아라고 하는 트럼프가 당선되었다. 그에 대해서는 너무 선정적인 뉴스만 다루어서 제대로 모른다. 이제 언론도 좀 공부좀 하면서 기사를 쓰고 그의 집권으로 한국과 세계적 동향이 어떻게 될지를 알아 보면서 제대로 알리는 역할을 하면 좋겠다.
미국은 지금 대통령 선거 발표로 밤을 잊은 이들이 많다.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 다시 보고싶지 않은 힐러리가 무대 밖으로 나가주니 이제 살것 같고, 구역질을 나게 만들던 오바마가 트럼프에게 한방 먹을 것을 생각하니 절로 기분이 좋다. 이게 대다수 미국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미국인들의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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